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북 포항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에 우려 표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경북 포항 영일만에서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대통령실의 발표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호주의 최대 석유개발회사가 영일만 일대 심해 탐사 사업에 대해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는 내용을 공유하며 이같이 발언했습니다.
그는 "십중팔구 실패할 사안에 전액 국민 혈세를 투입하는 것도 걱정이고, 주가폭등에 따른 추후 주식투자자 대량손실도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대표는 "잘 되길 바라지만 참으로 걱정이 많다"며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해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의 강력한 문제 제기
이재명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번 발표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개발사업은 가능성이 있으면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것이 맞다"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지 모르는데 정부 예산을 전적으로 들여서 하는 것은 심각하게 고려할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한 "예산 낭비 요소는 없는지, 불필요하게 과도하게 국민의 기대를 자극해서 나중에 부산엑스포 실패와 같은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와 민주당의 반응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북 포항시 영일만 앞 바다에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번 발표를 두고 "하락세의 지지율을 전환하기 위한 국정 전환용 발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이번 발표는 국민의 기대를 과도하게 자극하고 있으며, 실제로는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석유 및 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이번 탐사 프로젝트는 한국의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는 너무 이른 시점에 나온 것으로, 실제 매장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탐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탐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경제적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 반응과 향후 전망
국민들 사이에서도 이번 발표에 대한 반응은 다양합니다.
일부 국민들은 "한국이 자원 강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다른 국민들은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안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낭비"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향후 이 사안에 대한 논의는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탐사 결과에 따라 향후 석유 및 가스 개발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차원의 철저한 점검 필요
이재명 대표는 이번 사안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철저히 점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또한 불필요한 기대감이 조성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향후 탐사와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를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결론
이번 경북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는 한국의 에너지 정책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 그리고 전문가들 간의 철저한 논의와 검토를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이 사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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