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칭 광고에 맞서는 새로운 전략
사칭 광고와의 전쟁 선포
최근 구글이 사칭 광고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제 구글은 유튜브를 포함한 자사 플랫폼에서 공인, 브랜드, 조직을 사칭하거나 그들의 지위를 허위로 암시하여 사용자들로 하여금 금전이나 개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하는 모든 광고를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광고를 발견하는 즉시, 광고주의 계정을 사전 경고 없이 정지시키는 것이 구글의 새로운 정책입니다. 광고주에게는 더 이상 구글의 광고 서비스를 이용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기술의 힘을 빌린 탐지와 차단
구글은 또한 생성형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광고의 탐지와 차단을 위해 기술 고도화에 나섰습니다.
유명인 사칭 광고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악성 광고주의 행동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여 유사 광고를 대규모로 삭제하고 관련 계정을 신속히 정지합니다.
신뢰 구축을 위한 초기 단계
'광고주 파악 기간' 정책도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잘 알려지지 않은 광고주나 신뢰할 만한 과거 내역이 없는 광고주에게 적용되며, 이 기간 동안 광고주와 광고주 추천 브랜드 간의 관계가 불분명할 경우 광고 노출을 제한합니다.
끊임없는 정책 개정과 기술 발전
구글은 사기성 광고의 지속적인 진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에만 광고 및 퍼블리셔 정책을 31회 개정했습니다. 올해도 정책과 탐지 기술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대응력을 높일 예정입니다.
광고 안전 보고서 공개
구글의 '2023 광고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책 위반으로 삭제나 차단된 광고는 55억 건 이상에 달합니다.
이 중 기만적이거나 사칭 사기성 내용을 담은 광고는 2억 650만 개였으며, 정책 위반으로 정지된 광고주 계정은 1270만 개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LLM과 AI의 활용
LLM(Large Language Models)의 도입으로 불법 광고 탐지에 있어 더 정교하고 빠른 집행이 가능해졌습니다.
구글은 LLM이 정상적인 콘텐츠와 미세한 사기성 콘텐츠 사이의 뉘앙스를 더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복잡한 정책들을 대규모로 집행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구글의 이 같은 노력은 디지털 광고 생태계를 보호하고 사용자들에게 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구글의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정책 강화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 더욱 청정한 온라인 광고 환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